- 일시 :2023년 09월 22일
- 시간 :09:30~12:10
- 주최 :자본시장연구원
팬데믹 이후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금리 기조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향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의 국가부채가 확대되는 한편 세계화가 후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금리는 과거와 같은 저금리 수준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부채인 기업 부채와 가계 부채의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업 부문의 경우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최근 2년간 부채 조달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자상환능력이 과거 경제 위기 국면과 유사한 수준으로 악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 악화, 도산 우려 등 주식시장의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어 상장기업의 장ㆍ단기 채무불이행 위험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가계 부채 증가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가계 레버리지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기에 성장과 금융안정에 대한 영향도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과거의 저금리 시대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 부채 상황을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자본시장연구원은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를 주제로 개원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금리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민간 부채의 현황 및 고금리 기조 고착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본 컨퍼런스가 민간 부채 관리에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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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 09:35인사말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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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5 ~ 09:40축 사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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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0 ~ 09:45축 사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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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5 ~ 10:05Debt and Interest RatesAtif Mian (美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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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10:25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 평가강현주 · 백인석 ·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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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 10:30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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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10:50상장기업 고금리 부채의 우려와 실제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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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 11:10가계 레버리지 확대가 성장 및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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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 12:10[좌 장]
ㆍ고승범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전 금융위원장)
[토론자]
ㆍ노 원 (삼정회계법인 전무)
ㆍ박기영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ㆍ박성진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장)
ㆍ이재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ㆍ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