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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261 건

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 자료를 소개합니다.

보고서 1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추세와 코로나19 [20-23]
선임연구위원 김준석 / 2020. 09. 16
지난 30년간 한국 주식시장은 외형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위험에 상응하는 수익률을 실현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1990년 이후 KOSPI의 수익률은 연 4.2%, KOSDAQ의 수익률은 연 –1.0%로 이 기간 평균 예금금리 4.6%에 미치지 못한다. 2010년 이후로 한정하면 예금금리에 비해 높은 수익률이 관찰되나 투자위험을 감수할만한 수준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한국 주식시장의 부진한 성과는 상장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낮고 또한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 근본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식시장의 부진한 성과는 채권, 해외자산, 대체자산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주식형 펀드의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이들 상품에 대한 투자잔액은 지난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주식투자에서 충분한 수익률이 기대되지 않는다면 주식투자 비중 축소는 투자자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주식시장의 기관화는 지체되고 있다. 경제 내 금융자산이 축적되면서 기관투자자의 비중과 역할이 확대되는 것은 자본시장이 심화·성숙되는 일반적인 경로이다. 그러나 한국 주식시장에서 국내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오히려 정체 혹은 감소하는 양상이다. 주식시장 기관화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자본시장 수요기반 확대는 물론 모험산업에 대한 장기투자를 통해 실물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코로나19의 확산은 한국경제와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그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주가급락 이후 37조원에 이르는 국내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개인투자자가 충분한 투자동기와 여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새롭게 유입된 자금이 주식시장의 장기적인 투자기반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주식시장이 당면한 과제다.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주력산업의 변화와 기존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자기회를 발굴, 평가하고 자금과 위험을 효율적으로 배분, 분산되도록 하는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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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1
코로나19 주가충격의 영향요인 분석 [20-18]
선임연구위원 김준석 / 2020. 08. 31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였다. 코로나19 확산은 글로벌 수요위축에 따른 대외경기 침체, 안전자산선호로 유발된 주식 매도압력 증가, 매출감소와 신용위험 상승에 의한 자금여건 악화 등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주식시장에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고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이상의 세 가지 경로 요인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하락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각 경로 요인에 대한 개별 상장기업의 민감도를 측정하여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하락과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외경제요인의 관점에서 글로벌요인과 무역요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주가수익률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시장 참여도가 높은 기업이 더 큰 충격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둘째, 매도압력요인의 관점에서 거래회전율 또는 외국인거래비중이 높을수록 주가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안전자산선호에 따른 주식매도는 현금화가 용이한 주식 또는 외국인 참여도가 높은 주식에서 현저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자금여건요인 관점에서 배당수준 또는 현금보유수준이 낮은 기업일수록 주가충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난다. 매출감소로 운영자금이 고갈되고 외부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거나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기업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기금융부채비율이 높거나 현금흐름 변동성이 큰 기업, 또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보유현금의 가치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3월 말 이후 주요국 증시는 꾸준히 회복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실적에 대한 충격의 규모가 여전히 불분명하고 따라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충격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특성을 이해하고 향후 주식시장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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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1
최근 개인투자자 주식 매수의 특징 및 평가 [20-14] VOD
연구위원 김민기 / 2020. 06. 25
올해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는 홀로 기록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기 이후 간접투자 수요는 미비한 반면 직접투자 수요는 가장 강력하게 관측된다. 뿐만 아니라 증시 대기성 자금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여러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개인투자자 주식 매수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포트폴리오 구성 및 신용융자매수 패턴의 특징을 분석하여 개인투자자 위험자산 수요의 위험도를 평가한다. 실증분석 결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포트폴리오에는 기업의 기초여건이 상대적으로 악화된 기업의 비중이 시장포트폴리오 대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개인투자자는 최근 코로나19 및 대내외적 요인에 의해 펀더멘털이 악화된 기업의 주식을 기초여건이 양호한 기업에 비해 더 많이 순매수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할 때, 기업의 재무적인 요인보다 주가의 하락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리적 자산배분을 통한 위험분산을 실행하지 않는 한, 투자위험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꼬리위험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아 향후 중장기적인 투자 성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보다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식시장 반등과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용융자매수세는 같은 시점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의 약 35%를 차지하는 등 높은 차입자본 비중을 보여 투자자본의 건전성이 다소 우려된다. 더욱이 추가 분석 결과 신용융자매수가 주로 단기간에 급등한 주식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개인투자자는 레버리지 활용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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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의 수요충격에 대비한 상장기업 현금소진위험 스트레스 테스트 [20-11]
연구위원 이상호 / 2020. 05. 19
2019년 결산내역을 토대로 유가증권시장ㆍ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현금소진위험을 분석한 결과 3.22%의 기업이 단기적인 자금압박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수출감소ㆍ내수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현금소진위험은 7.23%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관리종목ㆍ한계기업일수록 현금소진 확률은 더욱 위험한 수준으로 확인되며, 자본잠식기업의 경우 6개월 이내 보유현금을 소진할 확률이 최대 17.91%로 추정된다. 연내에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은 차환 부담이 없는 기업 대비 2.4~2.6배 수준의 현금소진위험이 예상된다. 투자주의(신용등급 BB+이하 B-이상) 기업은 투자적격(신용등급 AAA이하 BBB-이상) 기업 대비 현금소진위험이 3.1~4.5배 수준으로 나타나 단기 유동자금 확보가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예측정보를 분석에 활용한 결과, 총 102개의 상장기업이 6개월 이내 현금소진 상황에 직면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산업군은 항공ㆍ해운업 등이 포함된 운송업(10.5%)과 함께 디스플레이(8.25%), 에너지(7.55%), 소재(6.55%), 자본재(6.47%) 순으로 추정된다. 

상술한 현금소진위험 확률은 기업의 자산매각ㆍ신규 자금조달 가능성을 배제한 추정치로 경영진의 자구책 마련, 금융당국의 지원정책에 따라 상당 수준 관리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인 현금경색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구제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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